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제1회 회원전

사라진 대상을 재현하지 않는다.
떠난 뒤에도 공간에 남은 단서를 읽는다.

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제1회 회원전 잔존 공식 포스터
OFFICIAL POSTER · 2026
DATE2026. 09. 04 — 09. 10
TIME10:00 — 18:00
PLACE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
관람 안내 ↓
ABOUT THE EXHIBITION

사진은 사라진 것들 사이에
남겨진 얇은 층이다.

잔존은 한때 완전했던 것의 나머지다. 원인이 떠난 뒤 표면에 남은 자국, 기능이 증발한 공간의 형태, 수 초 안에 사라질 빛과 파문을 가리킨다.

열여덟 명의 사진가는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에서 발견한 단서를 하나의 전시 시퀀스로 엮는다. 관객은 작가별 묶음 대신 사진과 사진 사이를 걸으며 보이지 않는 사람과 사건을 읽는다.

THREE LAYERS OF REMNANTS

잔존을 읽는 세 개의 층

LAYER 01

물리적 잔존

존재가 표면에 남긴 것

그림자, 반사광, 발자국처럼 원인은 떠났지만 결과가 표면에 남은 상태. 사물이 아니라 사물과 빛·시간·표면이 만난 조건을 본다.

LAYER 02

구조적 잔존

의미가 떠난 뒤 남은 형태

기능을 잃은 건축의 선과 면,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의 기하학. 사물의 이름보다 형태의 관계가 먼저 읽히는 장면이다.

LAYER 03

감각적 잔존

자연이 표면에 남긴 기억

안개 속 윤곽, 수면의 파문, 눈과 모래 위의 흔적. 특정한 빛과 시간 안에서 잠시 보였다가 거의 즉시 사라진다.

무엇을 기록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떠난 뒤 무엇이 남았는가.

— 《잔존》 전시 주제 해설서

EXHIBITION SEQUENCE

일곱 개의 시선,
하나의 흐름

작가의 이름을 따라 나누지 않는다. 색·형태·그림자·경계·어둠·자연·인간의 척도가 다음 장면을 부른다.

  1. S1

    색채가 발언하는 공간

    물리적 잔존

    대상보다 강하게 남는 색의 잔상과 번짐

  2. S2

    건축의 순수 형태

    구조적 잔존

    기능이 사라진 뒤 드러난 건축의 기하학

  3. S3

    그림자가 피사체다

    물리적 잔존

    빛·사물·표면의 조건이 만든 일시적 형태

  4. S4

    이중 레이어 / 경계

    물리적 + 감각적

    두 층위가 겹치며 만드는 모호한 경계

  5. S5

    어둠 속의 사물

    물리적 + 감각적

    빛이 빠져나가며 형태가 소멸하는 순간

  6. S6

    자연의 미니멀리즘

    감각적 잔존

    자연의 표면이 품은 일시적인 자국

  7. S7

    공간과 인간 척도

    구조적 잔존

    인간의 흔적이 공간의 기하학을 드러내는 장면

OPENING09.0513:00

OPENING ACADEMIC SEMINAR

개념사진과 포스트포토그래피의
의미와 방법론

작품 앞에서 시작해 동시대 사진의 개념과 제작 방법을 함께 읽는 공개 학술 세미나.

2026. 09. 05. 13:00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

FEATURED ARTISTS

18 PHOTOGRAPHERS

한국미학사진연구회 제1회 회원전

CURATING채수창

VISIT

전시장으로
오는 길

관람료 무료 · 전 연령 관람

기간
2026년 9월 4일(금) — 9월 10일(목)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49
문의
010-7150-6767